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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엄격한 마약법 아래, 한국인 두 명을 포함한 18명의 마약 밀매 혐의자들이 최근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국제 마약 밀매에 대한 베트남의 강력한 대응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베트남 호찌민 법원에서 열린 재판은 국제 법 집행의 심각한 경고로 여겨집니다. 이 재판에서 한국인 두 명을 포함해 18명이 마약 유통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216킬로그램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혐의자 중 한 명인 60대 한국인 김 씨는 베트남에서 화강암 수출 사업을 운영하며 중국인 C씨와 공모하여 마약 밀매에 손을 댔습니다. 이들은 화강암 블록에 필로폰을 숨겨 한국으로 수출하려다가 적발되었습니다.
베트남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반입된 마약 대부분이 현지에서 유통되고 일부는 한국으로 보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베트남의 마약 범죄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강조하는 것으로, 특히 헤로인 600그램 이상, 필로폰 2.5킬로그램 이상의 소지 또는 밀반입 시 최고형에 해당하는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 경찰청은 김 씨가 전직 경찰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김 씨는 이전에 출입국 관련 법 위반으로 한국에서 여러 차례 수감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베트남의 마약 범죄와 그에 대한 엄격한 법적 대응을 국제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예시로, 마약 밀매에 대한 전 세계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