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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국노래자랑' 익산시 편에서는 음악이 기억을 잇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참가자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KBS의 인기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이번에는 전라북도 익산시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특별한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70대 큰언니와 그녀의 60대 후반 동생들로 구성된 세 자매가 있었습니다.
이들 자매는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큰언니가 점차 기억을 잃어가고 있지만, 평소 좋아하던 노래 가사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큰언니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을 열창하며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사연을 듣고 MC 김신영을 비롯한 관객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제작진은 이번 익산시 편이 다재다능하고 유쾌한 참가자들은 물론 따뜻한 가족애와 인간미가 묻어나는 감동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익산시 편은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기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알츠하이머에 맞서 싸우는 이들에게 음악은 잊혀진 기억을 되살리는 강력한 도구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